업무 중 어렵거나 힘들었던 점 베이커리 업종을 호텔에서 처음 겪은 나는 기본적인 지식과 만드는 요령이 초기 때 너무 없었다. 그래서 손이 느렸고 일하는 방법도 요령껏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일적으로의 힘듬 같은 경우는 계속 하고 배우고 선배님들에게 물어보면 점차 나아짐이 느껴진다.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느껴지는 어려움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선배님 중 한분은 나에게 발로 차거나 물건을 던지고 욕을 하시는 분이 계셨다. 물론 일적에서 나의 실수나 그런 점에 대한 질책은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 이것도 못 견딘다면 그건 아직 사회인으로서 부족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하도 호텔에 대한 무서움을 들어서인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선배님은 기분파이셨다. 소의 자기가 기분이 좋으면 모든게 잘 풀리고 안 좋으시면 그 화남을 우리들에게 푸는 감정기복이 심하신 분이 계셔서 스케줄이 나오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그분과 나의 스케줄 휴일이 동일하나 확인한다. 선배에서도 어려움이 있지만 후배(?)에서도 어려움이 있다. 직원으로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알바로 들어와 나와 입사차가 얼마 않나 그냥 언니 동생으로 지내지만, 후배의 말대꾸를 하거나, 싫은 티를 내면 황당함은 이루 감출 수 없다. 업무 중 즐거웠던 점 업무에 있어서 나아졌을 때 새로운 것을 알게 되거나 제품을 만들었을 때 주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나의 레시피에 새로운 것들이 적혀져 나가는 것을 보며 뿌듯함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일주일에 친구들 보다 더 많이 보는 선배님, 동기와 후배, 서로 힘들 때는 힘을 북돋아 주며 친근감도 생긴다. 행사가 너무 많거나 긴급 상황이 닥쳤을 때는 서로서로가 도움이 되어 그 상황을 같이 잘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을 하게 된다. 호텔 지망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자기가 무슨 파트에 일을 하고 싶은지 좀 더 명확하게 일찍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좀 더 그 관련 부분을 더 공부하게 되고 실력을 쌓게 된다. 호텔의 경우, 입사 후에 배운다는 것 보다는 그 시스템에 적응, 대체 능력 천천히 차곡차곡 그 영역을 넓혀 가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입사하기 전에 많은 것을 경험하고 지식을 많이 갖고 있으면 보다 수월하고 빠르게 흡수해 나갈 수 있다. 또한 호텔 입사를 끝으로 꿈이 없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호텔에 오래 있어 팀장, 총주방장이 꿈인 사람도 있겠지만, 호텔에 대한 무한한 환상은 후회를 안겨 줄 수 있다. 특성상 초년생은 돈벌이가 너무나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유 따지면 호텔에 입사를 추천하지 않는다. 많이 힘드냐고 물어보면서 호텔 입사를 원한다면 입사하지 말아라, 그 힘듦을 말하는 무게를 아직 모르는 사람이 겪지도 않았는데 힘드냐고 물어보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생각이다. 나는 오직 꿈이 있고 바라는 길이 명확한 사람이 호텔에 들어와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 생업이 아닌 생각을 갖고 진로를 선택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