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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대학교 국제교류협력원, 유학생 대상 산업체 기업탐방 확대
제조·제과제빵 현장 체험 통해 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
신안산대학교(총장 지의상)는 국제교류협력원이 주관하는 산업체 연계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실무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안산대학교 경영학과(학과장 김세환)와 호텔제과제빵과(학과장 오명석)는 지난 12월 10일, 각각 제조업과 제과제빵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교류협력원이 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기획·운영한 것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공 이론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영학과는 이날 자동차·반도체 정밀부품 제조기업인 삼위정밀을 방문해 정밀 금속가공 산업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1990년 설립된 삼위정밀은 자동차 부품, 반도체 부품, 기계부품 등을 생산하는 매출 약 400억 원 규모의 기업으로,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해 신안산대학교와도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 기업이다.
유학생들은 생산 공정 견학과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제조 산업의 구조와 흐름을 이해했으며,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폭넓게 학습했다. 또한 재직자들과의 진로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 역량과 취업 준비 방향, 산업 트렌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안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외국인 근로자 채용 확대 가능성과 다문화 인력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가능성을 제시했다.
같은 날 호텔제과제빵과는 30년 전통의 국내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인 ‘안스베이커리’를 방문해 기업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에는 호텔제과제빵과 졸업예정자를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졸업 전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학생들은 안스베이커리 생산 공장을 견학하며 반죽·발효·굽기 등 제과제빵 공정 전반을 살펴보고, 학교에서 배운 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송도점 매장을 방문해 매장 운영 방식과 제품 생산 과정을 체험하고,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직접 시식하며 소비자 관점에서도 산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탐방에서는 과거 신안산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에서 근무했던 전직 조교가 현재 안스베이커리 송도점에서 재직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현장에서 선후배 간 뜻깊은 만남도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선배의 생생한 실무 경험과 조언을 들으며 제과제빵 분야 진출에 대한 동기와 자신감을 얻었다.
국제교류협력원 이혜영 원장은 “산학협력처와의 연계를 통해 유학생들이 산업체에서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유학생들이 현장에 즉시 적응할 수 있는 실무형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산대학교 국제교류협력원은 제조·서비스·외식·관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원문내용: 미디어센터장